8월24일 금요일
다행히 태풍은 지나간 듯 보입니다.
아마도 대비를 한 곳을 훓어봤자 재미가 없었던게지요.
괜히 깊고 높은 산에 있는 절간 풍경만이 고달프게 울었지 싶습니다.
이 태풍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오면 왠지 또 다른 경치가 기다릴 것 같아서 기다려 집니다.
오랜만에 한시 한편을 감상해 봅니다.
중국 당나라 사람인 왕유의 작품 "청계"에서 입니다.
"言入黃花川(언입황화천) 每逐靑溪水(매축청계수)
隨山將萬轉(수산장만전) 趣途無百里(취도무백리)
聲喧亂石中(성훤난석중) 色靜深松里(색정심송리)
漾漾泛菱荇(양양범능행) 澄澄映葭葦(징징영가위)
我心素已閑(아심소이한) 淸川澹如此(청천담여차)
請留盤石上(청류반석상) 垂釣將已矣(수조장이의)
황화천에 들어와 푸른 개울물 쫓아간다
물 흐르는 산을 따라, 만 굽이를 돌았으나
길은 백리도 못갔네
흩어진 바위 돌에 물소리 요란하고
깊은 소나무 고을, 경치는 고요하다.
마른풀은 둥둥 떠다니고
물에 비친 갈대는 맑기도 하구나
내 마음 본래 한가로워
맑은 개울물 담박하기 내 마음 같구나
청컨대 너른 바위에 앉아
낚싯대 드리우고 이렇게 살리라"
8월도 벌써 막을 내리려고 합니다. 내일이면 주말 휴일이 기다리고 있고요.
알찬 가을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다행히 태풍은 지나간 듯 보입니다.
아마도 대비를 한 곳을 훓어봤자 재미가 없었던게지요.
괜히 깊고 높은 산에 있는 절간 풍경만이 고달프게 울었지 싶습니다.
이 태풍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오면 왠지 또 다른 경치가 기다릴 것 같아서 기다려 집니다.
오랜만에 한시 한편을 감상해 봅니다.
중국 당나라 사람인 왕유의 작품 "청계"에서 입니다.
"言入黃花川(언입황화천) 每逐靑溪水(매축청계수)
隨山將萬轉(수산장만전) 趣途無百里(취도무백리)
聲喧亂石中(성훤난석중) 色靜深松里(색정심송리)
漾漾泛菱荇(양양범능행) 澄澄映葭葦(징징영가위)
我心素已閑(아심소이한) 淸川澹如此(청천담여차)
請留盤石上(청류반석상) 垂釣將已矣(수조장이의)
황화천에 들어와 푸른 개울물 쫓아간다
물 흐르는 산을 따라, 만 굽이를 돌았으나
길은 백리도 못갔네
흩어진 바위 돌에 물소리 요란하고
깊은 소나무 고을, 경치는 고요하다.
마른풀은 둥둥 떠다니고
물에 비친 갈대는 맑기도 하구나
내 마음 본래 한가로워
맑은 개울물 담박하기 내 마음 같구나
청컨대 너른 바위에 앉아
낚싯대 드리우고 이렇게 살리라"
8월도 벌써 막을 내리려고 합니다. 내일이면 주말 휴일이 기다리고 있고요.
알찬 가을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