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목요일
아침 바람이 기력을 찾았는지 방충망을 넘어 들어 옵니다. 좀 더 힘을 내서 아카시에 붙은 매미라도 쫓아주기를 바래보지만 그 건 좀 무린가요? 다행인 것은 부엌에서 냉국을 준비하는지 오이향기와 도마에 칼부딪히는 소리가 또각또각 즐겁습니다. 괜히 자연에 맞서는 것 보다는 이렇게 라도 피해가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기사에는 이런 기사가 있어서 원문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잠실의 롯데마트 신선식품 코너에는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상품을 만지작거리며 가격을 살피다 이내 내려놓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장을 보던 잠실 지역 주민 김정희(67·여) 씨는 무 1개를 들어 올렸다가 3천180원이라고 붙은 가격표를 확인하고는 이내 내려놨다. 그리고 옆에 있던 2분의 1개짜리 무(2천115원)를 대신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다.
김 씨는 "무가 저렇게 비싸니 살 수가 없다"며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수박은 말할 수 없이 많이 올라서 올여름에 서민은 수박 먹기 힘들다"며 "지난해에는 1만8천원 하던 것이 올해는 2만8천원, 3만원까지 한다. 3만원이면 일반 가정집에서는 못 사 먹는다"고 말했다."
정말 걱정입니다. 최저임금을 올려주면 좀 좋아져야 할텐데도 이것저것 다 좋은 쪽으로만 가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나마 나는 수박이라도 먹었으니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수박은 더셔 보셨습니까?"로 인사에 갈음합니다.
오늘도 힘 내 봅시다. 화이팅!💌
아침 바람이 기력을 찾았는지 방충망을 넘어 들어 옵니다. 좀 더 힘을 내서 아카시에 붙은 매미라도 쫓아주기를 바래보지만 그 건 좀 무린가요? 다행인 것은 부엌에서 냉국을 준비하는지 오이향기와 도마에 칼부딪히는 소리가 또각또각 즐겁습니다. 괜히 자연에 맞서는 것 보다는 이렇게 라도 피해가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기사에는 이런 기사가 있어서 원문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잠실의 롯데마트 신선식품 코너에는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상품을 만지작거리며 가격을 살피다 이내 내려놓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장을 보던 잠실 지역 주민 김정희(67·여) 씨는 무 1개를 들어 올렸다가 3천180원이라고 붙은 가격표를 확인하고는 이내 내려놨다. 그리고 옆에 있던 2분의 1개짜리 무(2천115원)를 대신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다.
김 씨는 "무가 저렇게 비싸니 살 수가 없다"며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수박은 말할 수 없이 많이 올라서 올여름에 서민은 수박 먹기 힘들다"며 "지난해에는 1만8천원 하던 것이 올해는 2만8천원, 3만원까지 한다. 3만원이면 일반 가정집에서는 못 사 먹는다"고 말했다."
정말 걱정입니다. 최저임금을 올려주면 좀 좋아져야 할텐데도 이것저것 다 좋은 쪽으로만 가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나마 나는 수박이라도 먹었으니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수박은 더셔 보셨습니까?"로 인사에 갈음합니다.
오늘도 힘 내 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