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곱배기로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팔팔!
눈치 채셨지요? 좋은 팔자가 겹치는 날이니까요...!
어제는 마누라의 성화에 못이겨 따라 나섰습니다.
바다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간다기에 요즘 낚시도 못갔던 터라 내심 반기면서...
목적지는 진하 해맞이 공원에 가깝게 있었는데 차로 언덕을 올라가니 새로생긴 커피집(카페) Hey-mer 였습니다. 높은 언덕에 있어서 먼 바다까지 볼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덕분에 내내 시원해서 이불을 덮고 잤지요.
그래서 오늘은 한시를 봅니다.
중국 청나라 문인 원매(袁枚)라는 사람의
소하시(銷夏詩)라는 작품입니다.
不著衣冠近半年(불저의관근반년)
水雲深處抱花冕(수운심처포화면)
平生自想無官樂(평생자상무관락)
第一驕人六月天(제일교인육월천)
반 년 가까이 의관 갖춰 입지 않고
물안개 깊은 곳에 꽃 안고 잠을 자네.
아무리 생각해도 벼슬 없음이 즐겁다.
무더운 이 유월에 누가 나보다 나을까?
오늘도 태양은 여지없습니다 마는
좋은 날이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곱배기로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팔팔!
눈치 채셨지요? 좋은 팔자가 겹치는 날이니까요...!
어제는 마누라의 성화에 못이겨 따라 나섰습니다.
바다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간다기에 요즘 낚시도 못갔던 터라 내심 반기면서...
목적지는 진하 해맞이 공원에 가깝게 있었는데 차로 언덕을 올라가니 새로생긴 커피집(카페) Hey-mer 였습니다. 높은 언덕에 있어서 먼 바다까지 볼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덕분에 내내 시원해서 이불을 덮고 잤지요.
그래서 오늘은 한시를 봅니다.
중국 청나라 문인 원매(袁枚)라는 사람의
소하시(銷夏詩)라는 작품입니다.
不著衣冠近半年(불저의관근반년)
水雲深處抱花冕(수운심처포화면)
平生自想無官樂(평생자상무관락)
第一驕人六月天(제일교인육월천)
반 년 가까이 의관 갖춰 입지 않고
물안개 깊은 곳에 꽃 안고 잠을 자네.
아무리 생각해도 벼슬 없음이 즐겁다.
무더운 이 유월에 누가 나보다 나을까?
오늘도 태양은 여지없습니다 마는
좋은 날이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