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화요일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소낙비가 시원하게 퍼부었지요.
아마도 오늘 입추를 염두에 두고 대지를 식혔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시원한 바람이 몇줄기 지나가는 것이 느껴지고 극성스런 매미들도 오늘은 시들하게 우는 것 같습니다.
에전 같았으면 선선한 새벽에 밭에 나가 잔풀을 메고 콩잎 몇재기를 따서 집으로 돌아와서 얼음물 한사바리에 간장 한숫갈을 풀고 시원하게 들이켰을텐데...
지금은 그보다 더 좋은 환경이 되었는데도 그 시절이 그리운 이유가 무었인지...?
오늘은 노을진 머언 서녘하늘에 고개숙여 일렁이는 수수대를 생각하며 서늘하게 보내시기를 ...💌
어제 저녁에는 소낙비가 시원하게 퍼부었지요.
아마도 오늘 입추를 염두에 두고 대지를 식혔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시원한 바람이 몇줄기 지나가는 것이 느껴지고 극성스런 매미들도 오늘은 시들하게 우는 것 같습니다.
에전 같았으면 선선한 새벽에 밭에 나가 잔풀을 메고 콩잎 몇재기를 따서 집으로 돌아와서 얼음물 한사바리에 간장 한숫갈을 풀고 시원하게 들이켰을텐데...
지금은 그보다 더 좋은 환경이 되었는데도 그 시절이 그리운 이유가 무었인지...?
오늘은 노을진 머언 서녘하늘에 고개숙여 일렁이는 수수대를 생각하며 서늘하게 보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