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다름없이 수요일 일과를 마치고 서실에서 취미생활을 준비한다.
오늘도 서실에 도착하여 자리를 펴고, 벼루와 먹을 놓고, 종이를 접어 고정을 시킬 서진을 놓았다.
그리곤 가방에서 선생님이 써준 체본과 교본을 꺼내려고 지퍼를 여는데 그 사이에 CD케이스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뭔가? 내가 넣은 것은 아닌데...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그것을 꺼냈는데
CD가 아니고 자그마한 책이었다.
누가 내 가방에 이런 걸...잘못 넣었나?
무슨 책일까 싶어 표지대신 내용을 펼쳐 보는데 이런!
다름아닌 딸래미가 내 생일에 맞춰 선물한 포토북이었다.
위로 아래로 한장 한장 넘겨 보는데 마음 저 아래로 부터 뜨거운 무엇이 점점 꽉차올라 급기야는 뚫린 구멍마다 넘치고 있음을 느꼈다.
아니 이것을 언제? 어떻게 이런 생각을...
별의별 궁금증과 감동이 뒤섞였다.
외출을 나가재도 한시간씩 준비하는 굼벵이 같은 성격에 이런 걸 준비하는 데는 몇날을 준비했을까?
나의 생각과 표정과 배경 등의 요모조모를 집어내어 하나하나의 멘트를 삽입한 정성이 감동 그 자체였다.
딸래미가 내 가슴에 떨림이로 자리잡았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맙다. 내 딸 순영아! 사랑한다.
오늘도 서실에 도착하여 자리를 펴고, 벼루와 먹을 놓고, 종이를 접어 고정을 시킬 서진을 놓았다.
그리곤 가방에서 선생님이 써준 체본과 교본을 꺼내려고 지퍼를 여는데 그 사이에 CD케이스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뭔가? 내가 넣은 것은 아닌데...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그것을 꺼냈는데
CD가 아니고 자그마한 책이었다.
누가 내 가방에 이런 걸...잘못 넣었나?
무슨 책일까 싶어 표지대신 내용을 펼쳐 보는데 이런!
다름아닌 딸래미가 내 생일에 맞춰 선물한 포토북이었다.
위로 아래로 한장 한장 넘겨 보는데 마음 저 아래로 부터 뜨거운 무엇이 점점 꽉차올라 급기야는 뚫린 구멍마다 넘치고 있음을 느꼈다.
아니 이것을 언제? 어떻게 이런 생각을...
별의별 궁금증과 감동이 뒤섞였다.
외출을 나가재도 한시간씩 준비하는 굼벵이 같은 성격에 이런 걸 준비하는 데는 몇날을 준비했을까?
나의 생각과 표정과 배경 등의 요모조모를 집어내어 하나하나의 멘트를 삽입한 정성이 감동 그 자체였다.
딸래미가 내 가슴에 떨림이로 자리잡았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맙다. 내 딸 순영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