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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냥

by 올곧이 2015. 6. 26.
그냥 가고 싶다.
아무런 생각없이
목적지도 없이

뜸뜸이 맑은 하늘이 보여도
미안함도
미련도 없이
그냥 지나가는 구름처럼

끝이 없는 길에
팔다리가 아파도
그냥 그렇게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