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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정신? 250301

by 올곧이 2025. 3. 1.

3월1일 토요일!

 

 시니어가 대신했던 오랜만의 일곱시 출근이라 바쁘게 나왔지만 벌써 운동장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트랙을 도는 마니아들과 여덟시 부터 계임을 약속한 축구팀들도 벌써 몸을 풀고 있다. 어찌보면 계약 위반일 수도 있지만 해가 길어지고 아침이 이르다 보니 빨리 뛰려고 재촉하는 발을 어쩔 수 없었는가 싶다. ㅎㅎ

 

 엊저녁에 시니어가 기본 청소를 하고 갔는지 운동장은 비교적 깨끗한 것 같아서 고맙다.

아니면 손님들이 사용하기 전에 바쁘게 정리를 해줘야 했을 터인데 말이다. 이것도 시니어를 잘 만난 내 복이겠지? ㅎㅎ

 

 오늘은 양력 3월 1일 즉,  3.1절이다.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며 역사적 기록을 보면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부터 국경일로 지정하여 기념하였던 날로, 한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시정부에서는 1920년에 3·1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국경일 명칭을 ‘독립선언일’이라 칭하였으며, 3월 1일을 ‘대한인이 부활한 성스러운 날(聖日)’로 내무부 포고를 공포하였다. 3·1 독립선언 1주년 기념식은 상해 올림픽대극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이후에도 3월 1일은 광복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과 온 민족에게 가장 큰 기념일이자 축제의 날이었으며, 중국, 미주 등의 해외 동포들 또한 3·1절이 되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의 독립을 염원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은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과, 여의도 공원을 비롯한 혜화동 등에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물론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도 있어서 우발적인 충돌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다. 그렇지만 최근 불거진 여러 사안들을 보면 대통령탄핵이 국회 본연의 자세로 이뤄지지 않았고 지금은 그림자로만 보이는 외부 간섭세력의 흔적들이 점점 가시화 되고 있어서 이러다가는 다시 외부 세력에 의해 나라가 휘청일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의 탄핵반대집회를 응원하는 바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세워진 나라다. 그러나 오늘날, 북한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 헌정 질서와 국민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최근 헌재에서 탄핵된 대통령의 변호사 중 한명인 김계리 변호사가 변론 중 지적한 바와 같이, 우리는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세력들에 대해 단호히 맞서야 한다.

 3.1운동도 우리 민족이 자주독립을 향한 강한 열망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이지 않았나? 그날, 조선의 백성들은 총칼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식민통치의 억압을 거부하며 자유와 정의를 위한 투쟁을 시작했다. 이 정신은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으로 이어졌고, 오늘날까지도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다. 하지만 일부 세력들은 이러한 3.1정신을 왜곡하고, 국민을 현혹하여 반헌법적 행위를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남 공작을 벌여 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각종 친북 세력들을 활용해 대한민국 사회를 분열시키고, 체제를 부정하는 목소리를 키우려 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러한 시도는 일부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를 통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것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다. 국민이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방관한다면, 대한민국은 점점 자유와 번영의 길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사태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 3.1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유산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실천해야 할 가치다. 3.1운동 당시 조선의 선각자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국민들은 이에 분노하고 바로잡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계몽이다. 국민 개개인이 정확한 역사의식과 현실 인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허위 선전과 이념적 조작에 쉽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3.1운동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려면, 우리는 먼저 올바른 교육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깨닫고,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로 알아야 한다.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북한의 대남 전략에 동조하는 세력들을 경계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적 각성이 절실하다.

 또한, 법과 제도를 통해 반헌법적 행위를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부정하는 세력들이 국가 체제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다. 북한의 지령을 받거나, 그들의 체제를 옹호하는 정당과 단체들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법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또 한 번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시점이다. 우리는 단순한 경제적 번영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역사적 책임을 안고 있다. 북한의 대남 공작과 그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흔들지 못하도록, 3.1정신을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깨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결코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

 마음같아서는 나도 서울 집회에 꼭 참여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많이 아쉽고 미안하다. 

그렇지만 일어나기가 바쁘게 애국의 마음을 담아서 태극기를 달았다. 나도, 아내도, 내 이웃도,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올 해는 태극기를 달아 제 2의 삼일절을 만들었으면 싶다.

 

 일터로 나오는 도중 보았는데 동쪽 하늘에는 붉은 태양이 유난히 빛나게 솟아 오르고 있었다.

다 잘 될 것이다. 멸공!

 

https://youtu.be/0B1zjF1ZJDE?si=F_nhnQ92i5bv32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