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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613

by 올곧이 2023. 6. 13.

6월13일 화요일

 

하늘이 온통 희뿌옇습니다.

비가 내릴 듯한 표정이지만 검은 구름이 썪이지 않았으니 그렇지도 않을 모양입니다.

바람도 전혀 없어서 쉽사리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해가 올라오면 그때서야 변화를 보일테지요!

 

창을 열면 요즘엔 새들이 먼저 반겨주니 기분이 좋습니다.

새소리를 들어보면 개배비와 참새 소리가 자잘하게 들리고 까치며 까마귀 뻐꾹이 소리가 가끔 들립니다.

음악을 전공했다면 저 박자와 소리를 악보에다 담아 한 곡 정도는 남겼을 것 같은 생각이...ㅎㅎ

 

어제는 쉬는 날이라서 이발과 머리 염색을 하고 훼손된 차도 정비소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오후에는 서당에 가서 못다한 서예연습까지 했으니 부지런을 떨었다고 해도 맞는 말이겠지요!

그 와중에도 차를 수리하러 정비소를 찾아 갈 때는 이런 생각이 듭디다.
"돈에 보이지 않는 눈이 달렸다더니 내가 돈을 번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씀씀이가 생기는지?" ㅋㅋㅋ

 

지인의 소개로 정비소에 찾아 갔더니 같이 일하는 동료가 소개한 곳 보다는 훨씬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보험으로 수리를 한다니까 "아하 개인이 수리할 때 보다는 견적가가 좀 높아집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뭔가는 있는데 자세한 이유는 영업비밀에 해당되는 것 같아서 따로 묻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대충 짐작이 되는 것은 보험처리는 기본 수가가 정해져 있으니 할인을 못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만약 그렇다면 "여기가나 저기가나 자비처리가 아니라면 똑 같다는 말인데 ...?

"좀 더 빨리 고칠 수 있고, 표시 안나게 깔끔하게 고치는 곳, 친절한 곳을 찾는 것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궂이 내가 이런 것들을 고민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미치자 조금 머쓱합니다.

살아 봐야 몇 년을 더 살고, 이런 고민과 노력을 할 바엔 사고를 내지 않도록 신경 쓰면 그것이 바른 길인데...!

이러니까 이제는 AI 비서라도 하나 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ㅎㅎ

 

아이코! 아침 안부글을 고작 몇줄 밖에 쓰지 않았는데 벌써 일곱시가 넘어가네요.

오늘은 아침 근무라서 곧바로 씻고 나가야겠습니다.

매사에 서둘다 보면 사고가 생기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차가 없으니 자전거로 가야되는데...

암튼 오늘도 어제보다 분명 좋은 생각으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힘 내시고...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vFdkXZZin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