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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411

by 올곧이 2023. 4. 11.

4월11일 화요일

 

파르스럼한 물 위로

하얀 반죽이 담방담방

묽은 반죽은 꼬리를 끌고

 

불살 따라 물살 따라

신이 난 수제비는

하늘 솥을 돕니다.

 

오늘은 강풍이 분다고 하더니 하늘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섯시 반만 하더라도 잠잠하게 떠 있던 구름들이었는데 이동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북쪽 지방에는 태풍급의 바람과 비가 온다고 하던데 이쪽은 괜찮으려는지?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휴일인데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알프스 완등을 위해 영축산에 올라야 하거든요.

시간이 남으면 매년 친구와 나물을 뜯던 계곡으로 가서 방아잎이 있는지도 봐야 되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

하느님! 간절히 원합니다.

이쪽지방에는 비 바람을 잠재워 주소서...

 

이미 활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곧 나가야 하니까요!

모두 다 즐거운 날 됩시다. 

 

태화동에서...

사진 찍다가 바람에 날려가긴 처음 ㅎㅎ

https://youtu.be/pzrVlUQrh1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