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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301

by 올곧이 2023. 3. 1.

3월 1일 수요일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봄 바람이 살랑대는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이지요.

전국의 많은 지방에서도 재현운동을 하겠지만 내고향 병영에서는 대대적으로 했는데 올 해도 아마 하겠지요?!

북한에서도 3.1절 만큼은 기념한다고 하니 우리도 태극기 만큼은 달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근 아침에 일어나기 무섭게 베란다에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어제는 오후 늦게 산책을 나섰다가 입화산을 돌고 내친 김에 남산까지 돌았더니 온 몸이 뻐근합니다.

보기 좋게(?) 인중에는 도톨도톨한 수포가 한마당 가득 돋았고요...

13키로에 3시간 정도 돌았는데도 이 지경이 되었다니 많이 노쇠한 것이 표시가 납니다.

도중에 카메라에 담을 것이 있어서 잠시잠시 멈추기도 했는데도 이 모양이니 에이그~!

어쩌겠습니까? 이미 탈이 나서 맘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도 부지기고 저 세상으로 이사 간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만 가슴에는 "올 해는 꼭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리라"는 의지를 품고 있습니다.

고집인지? 아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쓰러지는 모든 것에 반항을 하고 싶어지니까여! ㅎㅎ

오늘은 일제로 부터 독립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려고 한 삼일절이자 내 마음에 고집(?)도 바로 세우는 날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만세운동을 하듯 지지 말아야 할 것에 도전으로 부딪혀 봐야지요?!

그럼, 시작합시다. 태극기 부터 달고...화이팅!

 

태화동에서...

출처 중앙일보(재일동포 출신 유도 선수 허미미(왼쪽)-미오 자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둘은 내년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https://youtu.be/9tCxD0ZRm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