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월요일
일곱시 44분을 향해 가는 이 시각!
우리동네는 영하 2도로 다소 차가운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다행히 바람은 없고 햇살이 맑아서 동네 풍경은 오히려 따스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새해라고, 검은 토끼 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시작한 올 해도 벌써 두 달째의 막바지 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조금 더 익숙한 자세로 어제보다는 스무스(smooth)하게 시작을 하고 있는지요?
날마다 쉬다가 놀다가 하는 백수라는 직업(?)으론 오늘이 몇 날인지도 달력을 보며 계산을 합니다.
기껏 한다는게 몇 월 달이라는 것만 잊어버리지 않으려 신문도 보고 뉴스도 보고 할 뿐이지요! ㅎㅎ
최근에는 잇몸의 염증으로 알콜을 멀리해서 그런지, 오히려 총기가 더 없어졌는것 같이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은 미팅이라도 했으니 날짜와 시간을 기억해야만 했는데 ...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 인간이 누려야 할 것들을 다시 찾아야 되겠습니다. ㅎㅎ
살다보니 사람에게는 목표가 필수적입디다.
목표가 없는 생활은 날짜도 시간도 그 무엇도 필요없이 오로지 배꼽시계에 의지하여 배만 채울게 뻔하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글쎄요? 아마도 곤충이나 짐승과 다를 바가 없지 않겠습니까?
워! 워! 워!
오늘도 자칫 커다란 주제에 이끌려 멀리 갈 뻔 했네요!
급하게 영혼을 불러 들여 육신일치를 시킵니다. 다시 무장하여 오늘에 매진하려고... ㅎㅎㅎ
조미하의 "작지만 큰 차이"를 한번 더 읽어 보면서...
《작지만 큰 차이》 / 조미하
할 만큼 했는데 못 한 것은
의지와 상관없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데
안 한 것은 내 의지다
살면서 겪은 많은 실패는
스스로 그만둔 것이다.
성공이란 섬으로
다리를 연결하려면
의지라는 작은 나사가 필요하다
모든 일의 성패는 자기의 의지가 우선이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봅시다.
화이팅!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