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221130

by 올곧이 2022. 11. 30.

11월30일 수요일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베란다로 나가려고 문을 여니 곧바로 외기창에 뿌옇게 결로가 생깁니다.

하늘을 보기 위해 창문을 열었더니 하늘은 맑아 오지만 기온이 2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고 있으니 오늘은 그야말로 겨울이라는 것을 느끼겠습니다.

 

세월 빠르다는 것을 이제는 마음이 아니라 몸도 인정을 한 것 같습니다.

발이 시린 것 같아 양말을 신으려고 하는데 '따닥따닥' 거리며 양말이 발바닥에 걸립니다.

순간, 내가 꼬맹이 시절에 아버지가 양말을 신으실 때 궁금하게 생각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왜 저렇게 따닥거리지? 아버지의 양말은 다른 건가?' 하던 ...! ㅎㅎ

 

그 때 궁금했던 소리를 막상 내가 내고 있고 이유를 알고나니 신기함이 풀렸습니다.

똑같은 양말이었지만 발바닥의 상태에 따라 소리가 달랐다는 것을 이제사 알 수 있겠네요.

덕분에 잠시나마 아버지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지만 그리운 마음은 아픔으로 변하네요.

 

다행하게도 오늘은 바쁜 일정이 있기에 조금은 아픈 아버지 생각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오늘은 일찍 나서서 새울 원자력 발전소에서 실시하는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참여하기로 된 날이거든요!

아마도 문재인대통령(?) 정권에서 우여곡절을 견디다가 이제사 공사를 완료하고 가동시키려나 봅니다.

 

지난 일이지만 문재인대통령의 행적을 돌아봤을 때 그가 대통령이었다는 것이 참? 이해가 안됩니다.

원자력에 대해서만 생각하더라도 그의 행적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되네요.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있는 시대인데 '짓는 것도 중지하고, 지은 것도 가동은 말아라?'

그렇게 위험한 물건이라면서도 사랑하는 북한동포들에게는 '선물로 지어주려고 밀약을 했다?'

외국에 나가서는 '우리나라 원전이 최고로 안전하다'며 sales을 했다?'

왜 그렇게 앞 뒤가 통하지 않는 일들을 했는지? ㅎㅎ

 

바쁜 시간이라면서 정치를 얘기 하다니?

그동안 말하지 못한 불만들이 많았나 봅니다. 용서하소서! ㅎㅎ 

괜히 시간만 허비해서 더 바빠졌네요.

아직도 철없이 이렇게 허둥지둥 설치는 모습이 참! 나이만 먹었지 어쩔 수 없지요?! 에휴~

 

오늘은 11월 한달을 마감하는 날이라 지난 날의 반성도 많고 새로 맞는 12월의 바램도 많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여기서 인사를 마쳐야겠습니다. 그런데, "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속담 아시지요?

11월 끝을 멋지게 마치도록 열심히 삽시다. 화이팅!

 

태화동에서...

교육과정 도시락 먹기

https://youtu.be/4TkMh_Z5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