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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802

by 올곧이 2022. 8. 2.

8월 2일 화요일

 

온다던 태풍도 사라졌는지 해볕이 기웃거리는 아침입니다.

벌써 휴가를 떠난 지인은 지리산 계곡의 풍경을 보내왔습니다.

지리산은 비가 많이 내렸나 봅니다.

 

아침 운동을 나서려다 마음을 바꿨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문화회관에 가서 서예 연습을 해야 할까 봅니다.

지난 금요일도 못갔고 어제도 가지 못했으므로 붓을 드는 감을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제 저녁 TV 프로그램에서 피겨선수는 한시간 동안 점프연습을 못하면 두시간을 더 연습해야 감을 찾는다고 합니다.

조금 과장도 섞였다는 생각도 들지만 서예도 한동안 연습이 없이 쉬다가 붓을 잡으면 조금 어둔하다는 감을 느끼거든요!

물론 프로는 아니지만 어쩌면 프로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집사람과 영화도 보러가야 하는데 그것도 그냥그냥 넘겼네요.

오늘은 영화를 보러 갈 계획도 세워야 하겠습니다.

뭐든 할 수가 있고 할꺼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살아있다는 기분이 확 드네요. ㅎㅎ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오늘은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꼈으니 그것만으로도 즐겁네요.

facebook에서 알림이 와서 열어 보니 10년전 사진이라면서 지리산 중산리 계곡이 나왔습니다.

기껏 10년 전 지리산 등산이 가능했던 일이건만 지금은 아예 불가한 것 처럼 등산을 포기하고 살고 있었다니 ...?!

마음을 다시 가져야 겠습니다. 아직은 늙은게 아니라고...

 

에젠가? 태풍진로를 놓고 한, 일 기상청이 다른 의견을 냈는데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맞췄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오늘은 맑다는 것에 믿음을 보내고 활동해도 좋을 것 같네요. ㅋㅋ

즐거운 여름만듭시다.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