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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224

by 올곧이 2022. 2. 24.

2월24일 목요일

 

찹찹한 새벽공기가 뒷베란다에 숨어서 수은주를 잡고 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베란다로 들어 온 햇살이 수은주를 찾고 있으니 곧 따스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밤새 동해에서 바람이 불어왔는지 미세먼지는 흔적을 찾을 수 없이 깨끗한 날입니다.

이런 아침엔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온 것 같이 가볍고 좋습니다.

 

오늘은 이런 뉴스가 시선을 뺏어 갑니다.
미국 BBC에서 인용보도를 했는데 우리가 미신처럼 들었던 이야긴데 과학적 근거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11023952

 

"죽기 직전 지난 삶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사실

기사내용 요약 우연히 심장마비로 죽은 환자의 죽기 직전 뇌파 촬영 꿈을 꾸거나 기억을 떠올리는 것같은 패턴과 일치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죽기 직전 지난 삶의 중요한 순간들이 주마등

news.naver.com

요즘 세상을 달구고 있는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보도에도 토테미즘에 관한 내용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무속을 신봉하고 있다"느니 "무속으로 나라를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등의 보도가 그것이지요!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도 무속, 토속신앙에 많이 기대는 행태에 많이 놀랐습니다.

얼마나 믿을 대상이 없었으면?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가졌기에? 라는 의문도 생깁니다.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는 것에....

그렇기에 우리에겐 이미 가족도 있고, 이웃도 있고, 사회도 있고, 국가도 있고, 세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만 알고나면 이런 갈등은 갈등도 아니겠지요?!

오늘도 나 스스로를 믿으며 좋은 날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믿음이면 봄이 아름답습니다.

 

태화동에서...


https://youtu.be/fqZOF1u_r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