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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101

by 올곧이 2021. 1. 1.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년 같으면 문수산을 향해 새벽에 집을 나섰을 텐데...

오늘은 코비드 19 로 인해 집합하지 말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문수산을 오르는 대신 온라인을 통하여 일출을 지켜보기로 맘 먹고 PC를 켰습니다.

새벽 깜깜한 어둠에도 남여노소를 불구하고 일출을 보겠다고 문수산을 오르는 혈기 넘치는 장면은 없었지만 마음은 설렘니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은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 일출 중계를 보니 지방마다 풍경을 동시에 한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그것은 좋았는데 아쉬운 것은 산을 힘겹게 오르내리며 빌었던 가족에 대한 소망과 지인들 사람사람 마다 빌었던 소원들을 방안에서 PC를 보며 빈다는 것에 간절한 분위기가 동하지 못한다는 점.

그렇지만 일출을 기점으로 SNS를 통하여 전송되어 오는 문안들!

그 지인들 마다 안부와 함께 소원들을 빌어 드렸습니다.

건강하고 소원했던 모든 일들이 올 해는 자~알 풀리기를...

 

지인이 보내준 후포항 일출

 

P.S 오늘 오후에는 집사람과 함께 동해안을 돌아 봤습니다.
시간제약 때문에 멀리는 갈 수 없고 월포까지 갔다가 칠포 흥해 포항 구룡표 해안길을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