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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0924

by 올곧이 2020. 9. 24.

9월24일 목요일

보일락 말락 파란 하늘을 찾다가 아파트 정원 구석에서 벽을 오르는 보라색 나팔꽃을 보았습니다. 그 옆에는 향나무가 있지만 향나무를 건드리지 않고 굳이 벽을 타고 오르려 합니다. 잡을 것이 없어서 오르기가 힘들 것이 분명할텐데도 향나무에 기대지 않고 기어코 오르려는 이유는 뭘까요?

그랬네요. 나팔꽃 주위에는 수많은 빨간 분꽃들이 나팔꽃을 향해 응원의 나팔을 불고 있었으니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을 겁니다.

응원, 격려, 칭찬, 축하, 감탄, 리액션. . .
사람을 변화시키는 행동은 많이 있습니다만 요즘에는 비대면이 주류가 되다보니 이런 것들을 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겁니다. 마음 먹고 찾아보면 비대면이 훨씬 많을지도 모릅니다. 카톡 한 줄, 문자 한 통으로도 가능하니까요!

오늘은 나의 카톡 한 줄에 힘을 받을 누군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지요?

나팔꽃 같이 힘낼 친구! 화이팅! 💌

https://youtu.be/QWfodAg4z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