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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0915

by 올곧이 2020. 9. 15.

9월15일 화요일

오늘 아침.
파랗게 펼쳐진 넓은 하늘을 보니 고향의 타작마당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지금은 추억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고향!

그 곳에는 저만큼 내려다 보이는 부잣집 타작마당이 보였고 이맘때 쯤이면 빨간고추가 멍석에 누워 일광욕을 준비하고, 또다른 멍석 위엔 팥이랑 참깨랑 양대랑 어울려 아이들의 땅따먹기 놀이를 흉내내는 그런 그림이 있었지요. 아련합니다.

그런데, 올 해는 잦은 장마와 연이은 태풍 때문에 농촌의 타격이 심하다고 하니 이런 풍경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픕니다. 마침 오늘이 울산 장날이니 장구경이라도 나서 볼까 싶습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보다는 젊다는 생각으로 화이팅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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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Y2SUOaWH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