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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0102

by 올곧이 2020. 1. 2.

2020년 1월 2일 목요일

2020년! 조금은 생소하지요?
그렇습니다.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네요.

시작이란 언제나 두려움도 있지만 호기심과 설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실 날, 코 딲기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넓은 학교 마당에 줄지어 서서 앞으로 나란히를 할 때의 그 기분!
초록색 칠판에 하얀 백묵을 들고 집에서 갈고 딲은 솜씨를 발휘하여 내 이름 석자를 적어보는 그 기분!

잘 했는지? 잘 못했는지는 하고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겠지만 일단은 한다는 그 자체로써 설레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구는 말 합디다.
"어제 해가 또 뜨는 것인데 뭘 그리 호들갑이냐"고?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천문학자라면 더더욱 맞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10분 전에 향기롭던 커피도 지금은 향기가 없어졌듯이 모든 것은 찰라에 따라 새롭게 변합니다.

지난 해에 아쉬웠거나 부족한 일이 있었더라도 올 해는 채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찾아 온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2020년은 더욱 화목하고 건강하며 돈독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