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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1223

by 올곧이 2019. 12. 23.

12월23일 월요일

아침 해빛을 받은 강건너 산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비록 기온이 떨어져서 춥기는 하지만 주변의 경치는 다뜨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동지였지요.
잡귀를 물리친다고 팥죽을 먹고 팥죽 속에 담긴 새알은 나이를 뜻한다고 하기도 했는데, 어릴 땐 새알을 더 먹기 위해서라도 나이를 더 먹었으면 싶었지만 이제는 나이가 무서워서 새알이 아니라 팥죽까지 걸렀습니다. ㅎㅎ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동지의 의미는 음과 양이 구분되는 날이랍니다. 즉,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양기의 첫 시작이라는 것이지요.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일어난다는 의미는 새알을 안먹으려는 나이라면 대단한 의미일 것 같습니다.

오늘이 그 첫 날이 되는 날!
시작의 월요일이기도 하고요.
힘차게 일어나는 날이 되기를...💌



https://youtu.be/FRP2dstf5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