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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409

by 올곧이 2019. 4. 9.
4월9일 화요일

날씨는 좋은데 비가 온다는 소식에 밖에 나가려니 점치는 기분이 들어 망설이고 있지요.
불에는 물이라는 단어가 생각됩니다만 비가 좀 많이 내려야 되는데 올 해는 시작부터 가뭄현상이 나타나서 농민들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뒷산에도 계절상 연달래가 피긴 하였지만 푸근하게 꽃잎을 펴질 못하고 조금 말린듯 비틀어져 있는 것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이거늘 너무 정상적인 것만 바라고 그것 만이 정답인줄 아는 어떤 인간의 편협된 생각에 불과한 것 아닐까 경계심도 가져 봅니다.

세상사 어찌 바른 일만 있고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살다보면 마른 날도, 젖은 날도 있고 쨍하다가도 소낙비가 쏟아지는 날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픔도 슬픔도 그리움도 고독도 다 어우러지는 것이 인간사가 되듯 자연도 그런 이치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살아있기에 이런 일도 저런 일도 겪어보는 행운 같기에 오늘도 열심히 사는 것에 감사하렵니다.

남은 시간 즐거운 생각으로 보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