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사 0831

8월31일 금요일

새벽 까치소리가 요란 합니다.
가끔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도 좋습니다.
다만 평소에도 부은 듯한 눈이 더 퉁퉁해서 어쩌면 쌍풀수술이라도 한 것으로 오해받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너무 반가운 얼굴들과 낫게 마셨거든요...

오늘은 팔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얘기들 중 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독일 속담이라고도 합니다만 인생에 있어서는 만국이 공통적이겠지요.
연속극이나 게임을 보더라도 마지막이 시원찮다면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모두 미완의 허탈만 남게 되겠지요.

우리 속담에도 이런 경고 섞인 것들이 많습니다.
"다 된 죽에 코 빠드린다"거나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는 ...
그만큼 정신차려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자는 뜻 아니겠습니까?

오늘이 그런 날 입니다. 특히 오늘은 주말이 유혹을 하는 날이네요. 신경써서 마무리 잘하는 날이 되기를 희망하며 화이팅 합시다. 아 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