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상2

문득 세월이 보인다 250324 3월24일 월요일  휴일을 이용해서 힐링을 한 사람들은 힘차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다.그런 반면에 내가 근무하는 운동장은 제일 한산한 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학생들도 한 주를 시작하니 운동장에 나오는 것 보다 학원으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고, 학부형들도 애들 뒷바라지를 한다고 집에 있거나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주말에 못했던 일들을 이번 주로 연결하기 위해 운동장에 나올 여건이 되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다.  오후에 운동장으로 올라오면서 보니 여기저기에 어제까지 보지 못했던 개나리들이 샛노랗게 피어서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오게 한다. 어쩜 저렇게 약속이나 한듯 한꺼번에 필 수 있을까 싶어 신기했다.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내려가면서 봤는데 하얀목련이 핀 주위로 매화꽃과 앵두꽃도 피었는데 흰목련 뒤에 자목.. 2025. 3. 24.
홀로 걷다 1월24일 오늘은 서당의 도반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네. 나이는 얼마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후배이자 동생인 광산이 며느리를 본 기념으로... 다들 진지하게 좋은 애기들을 했지만 죽어 쓰러지는건 무학, 대선, 좋은 날(day)이던가? 이대로 집에 갔다가는 술냄새로 내 작은 아파트가 터질 것 같았지! 시내에 내렸지! 조금은 추위가 있어도 술김에 허세를 부릴 수도 있었고 술이란게 본시 열을 내는 것이니 이 정도의 추위는 참을 수도 있겠지? 걷자! 가까운 화장실을 찾아서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걸 비웠지! 신사 체면에 아무데나 바지를 내린다는 것은 실례가 아닌가!? 그럴 바엔 미리 비우는게 나은 방법? 이것도 특허가 되나? 아님 지적 재산권이라도....크하하~ 난데없이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강변의 물소리를.. 202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