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붙이들2 어느 겨울 밤에 250130 1월30일 목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부산했다.쉬는 날이라서 느긋하고도 싶었는데 그 보다는 피붙이인 가족들과 설 인사를 나누는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피곤을 억지로 누르며 서둘렀다. 점심 약속이지만 늦게 일어난 덕분에 조금 바쁘게 설쳐야 했다. 설친다고 해봐야 고기 밥주고, 화초 살피고,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는게 다였지만....ㅋㅋ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옛 것이 그립다.그래서 설 날인 어제는 한복이 그리웠는데 ...ㅎㅎ한복을 얘기했더니 아내가 황당한 얼굴로 물끄러미 쳐다보다가는 내 맘을 이해했는지 몇 해가 지난 초 여름(초파일)에 딸래미가 마련해 준 퓨전한복을 꺼내 줬다. 그래서, 설 날에는 아들 내외와 큰처남 내외와 조카들이 왔을 때도 전통 한복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 퓨전 한.. 2025. 1. 30. 아침인사 230113 1월13일 금요일 휴대폰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기온이 15도? 커텐을 걷기 바쁘게 베란다로 나가는 문을 여니 오랜만에 듣는 '쏴아'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랬네요! 창문을 열고보니 어젯밤 늦게 조금씩 내리던 비가 생각나네요. 온도계를 보니 휴대폰 보다 1도가 낮지만 봄이 온 듯 포근합니다. 이 비가 그치면 다시 춥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포근한 겨울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보통 11월 부터 2월 까지는 겨울답게 추워야 하는데, 춥다고 느낀 것은 고작 12월 한 달뿐이었지 않았나요? 지금도 미국에는 겨울 폭풍으로 피해가 많고,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니 걱정도 됩니다. 어제인가? 신문에선 남극에서는 뚫렸던 오존층이 많이 복구가 되었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는데...? 어느 듯, 1월.. 2023.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