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을 보내며1 안녕하세요? 230731 7월31일 월요일 엊저녁 늦게 친구부부와 오랜만에 회포를 푼 여파로 오늘은 늦잠을 잤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기 때문에 작정을 하고 늦잠을 청했지만 일곱시가 지나서는 잠이 통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잠자리를 걱어 차고 뒷베란다에 가서 자연을 보며 공감할 무엇인가를 찾아 봤습니다. 뒷산에는 벌서 가을이 기웃거리는 듯 아카시 나뭇잎이 노랗게 변해갑니다. 그러고 보니 초록색으로 왕성하던 잡풀들도 누리끼리하게 색깔이 변했네요. 가을이 기웃거린다기 보다는 장마가 끝난 뒤 며칠간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을 타는 듯 보입니다. 그럼 그렇지요! 매미는 코러스를 넣는지? 우연의 일치인지? 합창으로 들립니다. 처음 듣기에는 걸걸한 매미 한마리가 나타 났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세월 탓에 귀가 무뎌져서 한마리로 착각.. 2023.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