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3 초복 240715 7월15일 월요일 비가 개고 주차장이 반쯤 마르고 있는 오늘은 초복(初伏)입니다.안부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바람이 불지않아서 공기가 정체된 것 같아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시원한 것 같은데 이번엔 천정에서 자판을 비추고 있는 LED등에서 열기가 목덜미를 찌르듯 내려옵니다. LED등의 특성상 열기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찌르듯한 기분은 무엇이 원인인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몇년 전에 전기상을 하는 친구로 부터 전기세를 억수로 절감할 수 있다는 말에 형광등을 떼내고 LED로 교체헸는데 이런 일이 있고보니 다시 형광등으로 갈아볼까 싶지만 전기요금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좋아서 그냥 참고 있습니다. 지금은 밖이 훤하니 불을 꺼도 될 것 같아서 불을 껐습니다. 불을 끄니 자판.. 2024. 7. 15. 안녕하세요? 230711 7월11일 화요일 28도의 아침 기온에 바람마저 없으니 오늘 낮은 얼마나 더워질지? 새들도 잠잠한 것을 보니 오늘이 예사로운 날은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삼복의 첫째 복인 초복입니다. 공포스럽게 덥다는 여름의 전령이지요!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라는데... 벌써 땀이 나려고 합니다. ㅎㅎ 오늘은 아침 근무라고 해도 그렇게 힘든 노동이 들어가는 정리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다행'이라고 쓰고 보니 정리를 하는 동료에게 갑자기 미안함이 밀려옵니다. 내가 할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만약 내가 했다면 그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졌을까를 생각하니... 그리고, 누구라도 .. 2023. 7. 11. 아침인사 190712 7월12일 금요일 오늘 아침은 시원합니다. 비를 바랐던 저를 위해 누군가가 잠시 짬을 내어 바쁜 걸음으로 비를 뿌려주고 지나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꿈은 이뤄진다고 했나요? 오늘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가녀린 몸을 우유같이 뽀오얀 목욕물에 누인채로 부끄러운 듯 다리를 살짝 꼬면서 "날 어떻게 해줘요. 어서~!" 하는 그런 야릇한 꿈을 꿔 봅니다. 낮이 될지? 저녁이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이 초복이랍니다. 며칠 전, 어떤 TV프로그램에 퀴즈가 나왔습니다. 삼계탕과 백숙의 차이를 묻는 질문이었는데요 정답은 삼계탕은 부재료를 뱃속에 넣고 끓인 것이고 백숙은 부재료를 배 밖에 놓고 끓인 것이랍니다. 알고 있었나요? 어쨋거나 초복인데도 선선한 날씨가 예사롭지는 않습니다마는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 2019.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