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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날2

철도의 날 240628 6월28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잘 주무셨나요?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아침 햇살을 받은 밝은색의 건물들로 눈이 부시고, 중천엔 밤새 동네를 지키던 하얀 반달이 피곤에 지친 듯 곧 눈을 감을 듯이 힘을 잃고 떠있습니다. 이제 고작 3일 남은 6월도 하얀 달처럼 제갈 곳을 찾은 듯 이예로를 달리는 차들과 함께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하얀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검은 투피스의 건강한 아줌마가 보이지 않았다면 나도 덩달아 바쁜 척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달력을 보니 오늘은 "철도의 날"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때마침 철커덕 철커덕! 기차소리가 들리네요.이른 아침에 왠 소음인가 싶어 밖을 내다보니 옆통로 앞에 "좋은 이사"차가 와서 사다리를 올리고는 짐빠레트의 작동여부를 시험하는 소리.. 2024. 6. 28.
아침인사 220628 6월28일 화요일 일렁이는 시원한 바람에 나무들도 신이 났는지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분명 흥얼거리고 있나 봅니다. 간간이 쏟아졌지만 어제는 소나기가 수차례 지나가서 뜨거웠던 대지가 많이 식은 듯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런 날은 해가 뜨기 전에 운동삼아 한바퀴 돌았으면 싶지만 어중간한 일정 때문에 마음만 내 보냅니다. 어제는 단체모임의 점심 약속이 있어서 식당에 갔다가 식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집을 나설 때만 하더라도 선선하게 구름만 조금 많았을 뿐 파란 하늘도 보여서 우산은 생각을 못했지요. ㅎㅎ 유비무환(有備無患) 의 자세로 무겁지도 않은 우산 하나쯤 들었더라면 이런 후회는 없었을걸...에궁! 사람이 많아서인지 나만 이런 후회를 하는게 아니었고 대여섯명이 그런 후회를 했지 싶네요! .. 2022.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