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5 나눔의 정 너에게 주기위해 이른 새벽과 늦은 밤에도 수고를 쏟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 정성을 받으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하지 않았다 저 만큼 멀어지는 미소를 보며 비로소 한마디씩 했다 잘먹어라! 그래 고맙다! 상필이에게 무 한박스와 당근 한봉지를 받았다. 너무 고마운데 박스안을 보고 더 놀랐다. 무 하나하나를 신문지로 감은 정성에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 내년 봄에 밭이라도 갈아 엎어줘야겠다. 2017. 12.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