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참자1 안녕하세요? 230928 9월28일 목요일 아침햇살이 조용하게 어둠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베란다 실외기 위에 놓아 둔 화분에는 보라색 나팔꽃 하나가 피었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부터 저녁마다 마신 술로 머리가 조금 무겁습니다만 기분은 좋습니다. 갑자기 아내의 점잖은 입에서 흉칙한 욕설이 튕겼습니다. 방금 열어 둔 창문으로 아랫집 남자가 핀 담배연기가 좋은 공기를 에 섞여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수차례의 항의와 간청에도 그 때 뿐이고 무식하게 생긴 그대로의 게으럼으로 이웃을 멍들게 합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우리집 창문을 닫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예고없이 마신 연기는 정말 곤욕스럽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나아질지? 보장이 없으니 그런 결정도 못합니다. 같이 정답게 살아가던 옛날과는 다르게 세상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2023.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