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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2

아침인사 210723 7월23일 금요일 벌써 7월도 후반기에 접어 들었네요. 여름 휴가를 계획해야 할 즈음인데 TV 귀퉁이에 표시되는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뇌를 장악합니다. 그나마 현재는 원인이라도 알 수 있으니 망정이지 옛날에는 그저 역병이라는 공포 속에서 살았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은 좀 누그러 집니다. 철저한 조심으로 대부분 감염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아침나절 잠시 울던 매미와 작은 새들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조용합니다. 요즘은 모기조차도 폭염 때문에 힘을 못 쓴다고 하니 모기를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이 폭염으로 만물이 누그러지다 못해 퍼져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럴 땐 무조건 현실을 벗어나는 마인드컨트롤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원한 그림을 보든지? 책 속으로 빠지든지? 아니.. 2021. 7. 23.
아침인사 210414 옅은 구름이 장막을 치고있습니다. 오늘의 세상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알 수는 없는 일. 이것을 미리 알 수 있는 신이 부럽기도 하고... 그렇지만 곧 알 수 있는 일이고, 또 안다고 해도 딱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얼마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급증을 조금은 완화시켜 주는 듯! 신문을 읽던중 호기심 가는 제목과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백 마디 말 대신한 마쓰아먀 캐디의 인사》 내용은 대략 이렇게 압축할 수 있다. 『12일(한국시각)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트로피를 받으러 갈 때, 그의 캐디 하야후지 쇼타는 깃발을 챙기러 갔다. 깃발을 떼어낸 깃대를 다시 컵에 꽂은 뒤, 모자를 벗고 잠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하야후지 본인은 “별것 아니었다”고 말했고..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