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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2

우수 240219 2월19일 월요일 오늘은 눈이 비로 변하여 내린다는 즉 겨울기운이 완전히 끝났다는 우수(雨水: 비雨, 물水)입니다. 입춘이 봄에 들어서는 날이었으나 대기는 아직 차갑고 산에는 잔설이 남아있는 겨울이 겹쳐지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잔설도 녹아내릴 것이고, 눈대신 비가 내리는 완전한 봄의 시기로 접어드는 그런 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은 아침 일곱시 현재 13도나 되니 절기인 우수가 이렇게나 딱딱 맞아지다니... 대부분 비가 내리는 날은 기분이 센티해 지고, 가라앉으면서 조금은 우울할 법도 한데 오늘은 오히려 기분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속담에 우수면 대동강 얼음도 풀린다고 했던가요? 마음도 부드러워지면서 경쾌한 음악이 듣고 싶고, 또 힘찬 발걸음으로 걷고 싶어지.. 2024. 2. 19.
아침인사 220725 7월25일 월요일 하늘 가득 구름이 채워졌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맨날 장마라면서 비는 한 번도 내리지 않는 날이 많으니 기상청 예보가 아쉽기만 합니다. 기상청이라야 장비를 가지고 현상을 관찰하고 있을 뿐이지 똑같은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얼마나 다를라고...? ㅋ 솔직히 자기앞의 일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신의 영역까지 꿰뚫어 보라고 주문을 한다면...? 아마도 신이 이런 인간의 내면을 내려다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같은 사람인 공자도 일찌감치 내가 못할 일을 남에게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는 시를 읽으며 시작한 칠월도 이번주가 끝이네요. 청포도가 익었는지 말았는지도 모르면서 칠월을 끝낸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을 못한 것과 같은 기..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