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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

아침인사 210901 9월1일 수요일 새로운 오늘이다. 언제나 오늘은 새롭다. 여름에 비가 오더라도 새롭고, 나무닢이 바람에 날리더라도 새롭다. 살아 있기에 새롭고, 살아 가기에 새로운 것이다. 오늘이라서... 2021. 9. 1.
아침인사 191121 11월21일 목요일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라는 삼한사미가 요 새는 조금 변했는지 어제보다 더 추우면서도 미세먼지가 없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우연찮게 TV에서 김태원의 근황을 잠깐 들었습니다. 김태원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신대철, 김도균, 김태원)라는 것 쯤은 다들 알것 같은데... 그가 최근 패혈증을 앓으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자 남들이 맡기 싫어하는 구린내까지라도 맡아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군요. 아침인사로 왜 이런 얘기를 하냐구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에겐 그만큼 오늘이 소중하고,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진정, 내게 어려움이 있을지언정 지금 당장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 2019. 11. 21.
아침인사 190708 7월8일 월요일 까치가 아침을 깨우고는 다른 곳으로 갔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 하는 그 마을 풍경이 자뭇 궁금하다. 오늘은 아마도 일기예보대로 비가 오려는지 하늘에 갈려있는 구름색이 점점 짙어지고 있어 어쩌면 세차를 안한 것이 잘한 일 같기도 하다. 아파트 경계목으로 심어진 광나무들이 최근에 일제히 꽃을 피우고 있어서 주변의 차량들의 색이 바랠 지경이다. 꽃도 일제히 피다보니 향기가 은은하지 않고 냄새로 느껴지고... 이번에 비가 내리면 모두 제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얘기를 해 놓고 보니 아마도 집단생활을 하던 예전과 개인생활이 대다수인 지금의 생활이 달라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요즘은 떼로 모이는 것 보다는 먹구름도, 광나무 꽃도 한, 둘일 때가 좋아졌다. 어제도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보도블록 사이의.. 201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