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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708

by 올곧이 2019. 7. 8.
7월8일 월요일

까치가 아침을 깨우고는 다른 곳으로 갔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 하는 그 마을 풍경이 자뭇 궁금하다.

오늘은 아마도 일기예보대로 비가 오려는지 하늘에 갈려있는 구름색이 점점 짙어지고 있어 어쩌면 세차를 안한 것이 잘한 일 같기도 하다.

아파트 경계목으로 심어진 광나무들이 최근에 일제히 꽃을 피우고 있어서 주변의 차량들의 색이 바랠 지경이다.
꽃도 일제히 피다보니 향기가 은은하지 않고 냄새로 느껴지고...
 
이번에 비가 내리면 모두 제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얘기를 해 놓고 보니 아마도 집단생활을 하던 예전과 개인생활이 대다수인 지금의 생활이 달라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요즘은 떼로 모이는 것 보다는 먹구름도, 광나무 꽃도 한, 둘일 때가 좋아졌다.

어제도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보도블록 사이의 개망초를 보고서 느낀 것이지만 그냥 잡초가 아니라 수많은 발걸음을 피하고 이겨낸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또 다른 한주의 시작입니다.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출발해 보실까요?
Oh ~ ye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