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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자2

아침인사 220613 6월13일 월요일 환기를 위해 창을 열었더니 서늘한 바람이 친구처럼 쑥 들어옵니다. 밖을 보니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지만 소나무 꼭대기도 흔들리지 않고, 화단을 내려다 봐도 화초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디서 바람이 불까? 의아했지만 잠시만에 "아~ 바깥 기온이 많이 찼구나" 온도차의 공기 이동이었네요. 주말은 재밌게들 보내셨습니까? 어제까지 3일간은 태화강에서 열리는 예루하(예술로 누구나 하나된다는) 행사로 즐거웠습니다. 그제는 비보이 경연이 재미있었고 어제 오후엔 섹스폰 연주를 들으러 내려갔다가 피날레까지 봤답니다. 짬짬이 휴식시간엔 문인화전도 보고, 울산의 풍경을 찍은 사진전도 보고, 문화혜택을 듬뿍 누렸습니다. 이 행사를 우연찮게 알게되어 행운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많은 인파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 왔.. 2022. 6. 13.
아침인사 220609 6월 9일 목요일 구름 한 점 없이 파아란 하늘입니다. 뒷산의 소나무들은 아파트 그림자를 넘고서 눈부신 햇살을 받으러 올라갑니다. 높은 꼭대기에 있는 것만 초록색이었는데 이제 키 작은 녀석들도 초록을 뽐내고 있습니다. 구름 한 점없는 하늘과 맑은 햇살을 보니 또다시 가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덜컥 걱정이 앞섭니다. 그동안 가뭄으로 혼이 난 텃밭 사장님들도 잎이 큰 나뭇가지를 꺽어서 밭을 덮어두었습니다. (햇볕이 세면 수분이 빨리 증발되니, 나뭇닢으로 볕을 차단하고 수분증발은 조금이라도 늦추려고...) 자연이란 언제나 경외로운 것이니 사람들은 그저 짐작으로만 대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별나라에 위성을 보내는 이 마당에도 아직까지는... 오늘 아침 신문은 두툼하게 분량이 많아보입니다. 무슨 소식이 그렇게.. 202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