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의 11월1 가을 낙엽을 보며 241116 11월16일 토요일 아침 아홉시경 집을 나설 때만 해도 먹구름이 낮게 깔려 지나가서 오늘도 어제처럼 흐릴 것이라 생각했던게 오후에 접어 들면서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실감한다. 어쩌면 틀린 것이 아니라 이건 신의 장난일 수 밖에 없다. 3시인 지금 기온이 22도에 바람은 완전 뙤약볕에 풀이 죽어 몇개 남지 않은 나무 이파리를 흔들 기력도 없는 듯 보인다. 오늘은 완전 여름날씨와 같아서 시내 풍경이 궁금하다. 이 늦가을 날씨가 여름 같을 때는 무슨 옷들을 입었을까? ㅎㅎ 오늘은 11월의 중간지점을 넘어서는 날이다. 시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가을이 왔네! 어쩌네!' 하며 시작한 11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 들었다니 어른들의 말씀 중에 "애지중지 하던 과자봉지도 뜯어 놓으니 금방이다(없어 진다)" 는 말이 .. 2024.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