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1 아침인사 221027 10월27일 목요일 구름들이 단체출장을 떠나는지 북쪽으로 밀려 갑니다. 지난 며칠 간의 기상을 더듬어 보면 기온도 10도 근처에 머물렀고 바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온도는 10도를 가르키고 높은 구름은 움직이지만 창 밖의 높은 소나무 꼭지가 미동도 없이 가만 있습니다. 이런 날이 제일 가을답고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듯 하지만 오늘은 체력을 아껴야 합니다. 토요일에 있을 울산시 중구청 주관 종갓집 체육대회에 단체줄넘기 선수로 임명 받았거든요! 이 나이에 그 어떤 임무라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무리없이 수행하고픈 생각입니다. 오늘자 신문에는 작가는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 3대 시집인 에 실린 시조 한 수가 실렸네요.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바람아 불지 마라 예리성(曳履聲).. 2022.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