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는 삶1 아침인사 211103 11월 3일 수요일 어제는 듣지 못했던 "오늘은 물탱크 청소를 하는 날"이라는 경비원의 방송을 들으면 분명 오늘이 맞는데...? 맑은 햇살에 눈을 떴지만 어제의 무리한 등산때문에 힘이 들었는지 비몽사몽에서 간신히 헤어 나왔습니다. 어제는 오후 세시쯤 되었나? 갑자기 문수산을 올라보고 싶어서 부랴부랴 물챙기고 땀밴드, 땀수건 챙기고 문수산을 갔습니다. 1시간을 예상했는데 올라보니 거의 1시간 40여분이 걸렸습니다. 꾸물거리기는 했지만 내심 많이 놀랐습니다. "아~ 이제 옛날 체력이 아니구나!" 하고... 그리고, 갑자기 문수산을 찾은 것은 맑은 울산시가지를 보려고 했는데 막상 올라보니 아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덮힌 시가지로 마음마저 답답했는데 하산하니 어둑해서 구긴 인상만은 숨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밤.. 2021.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