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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2

안녕하세요 230126 1월26일 목요일 온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한 가운데 동녘하늘 한 곳에만 동이 트는 빛이 새 나옵니다. 어두컴컴한 눈으로 뒷베란다 창을 열고 온도계를 보니 영하 7~8도 사이로 보입니다. 바람이 없어서 피부에 닿는 추위는 느낄 수 없지만 보일러 굴뚝들은 비싼 연기를 뿜어 냅니다. 왠 비싼 연기냐고요? 가스 값이 좀 올랐어야지요?! ㅎ 어제는 집사람의 검진결과를 보려고 병원에 가서 소화기 내과와 심장내과를 갔는데 별다른 탈은 없다고 합니다. 췌장에 2㎜ 정도의 미상의 조직이 있었지만 관심단계가 아니니 1년 뒤 다시 검사해 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맥박이 다소 빠르지 않냐는 질문에는 분당 80여회는 문제되지 않고 혈압이 높으니 혈압약은 1달 정도 먹어보고 다시 검사하자고 하네요. 당장 큰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지.. 2023. 1. 26.
아침인사 211115 11월15일 월요일 화롯가 근처에 온 듯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지만 문수산은 희미하게 보입니다. 밤새 미세먼지를 밀쳐내는라 수고를 했지만 조금 버거웠는지 말끔히 처리하지는 못했네요. 지난 주말엔 아픈 어깨를 핑계삼아 집정리나 하면서 방콕을 했었네요. 가을의 끝자락을 더듬고 싶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환절기가 싫어서 더 좋은 세상으로 떠나신 분들이 있어서... 슬픈 자리에 갔지만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며 "야~ !" 하는 소리가 나와서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고요! 불교법문에는 "삶은 구름 한 조각 일어나는 것이고,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흩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법문의 큰 뜻은 삶과 죽음에 무게를 달리 할 이유는 없이 삶도 죽음도 무상히 느끼라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어차피 ..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