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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2

부처님 오신 날 240515 5월15일 수요일  참 신선한 아침입니다.녹음이 뿜어주는 산소알갱이들이 묵은 공기를 빼내고 새공기로 폐를 채웁니다.창을 열고 밖을 보니 새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바람은 불지 않지만 공기가 너무 상쾌합니다. 이렇게 상쾌한 날씨는 근래에 겪어보지 못한 것 같아서 콧구멍 평수를 늘려서라도 많이 마시려고 합니다.  아하! 그러고 보니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이라서 그런지 이예로를 지나는 차들이 가뭄에 콩 나듯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평소에는 차가 정체될 정도로 통행량이 많은 시간인데 오늘은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출근족 차들이 내뿜는 배기가스가 적은 반면 녹음이 짙어지니 공기가 맑은 상태로 유지되나 봅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답게 이른 아침인데도 불심을 담은 안부 카톡이 열심히 들어 옵니다. 그렇.. 2024. 5. 15.
안녕하세요? 230527 5월27일 토요일 파란 구석은 없고 구름으로 가득찬 하늘이 울듯 말듯 망설이는 어린애 얼굴같습니다. 바람이 불지않아 멈춘 듯한 뒷산 풍경이지만 멀리서 뻐꾹이 소리가 모로스 부호처럼 살아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렇지요! 오늘도 세상은 살아 있습니다. 물론 일어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일이지만...ㅎㅎ 까치 한마리가 텃밭으로 날아 왔습니다. 아마도 아파트 앞쪽에서 온 듯 갑자기 보였습니다. 뭘 하는지 보고 있으려니 다른 새 세마리도 날아왔습니다. 까치보다 꽁지가 훨씬 짧아 보입니다. 처음 날아 온 까치는 부지런히 텃밭을 훑고 가더니 아파트 재활용품 창고 지붕을 넘습니다. 잠시 뒤 까치는 작은 새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서 내립니다. 나머지 새들이 시끄럽게 맞으며 날개를 펴는데 그들도 까치였네요. 아마도 까.. 2023.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