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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3

아침인사 221004 10월 4일 화요일 지난 주말 연휴는 잘 쉬셨습니까? 오늘 이른 아침 하늘엔 검은 먹구름이 누구머리에 비를 뿌릴지 심술궂게 내려다 봅니다. 어제도 하늘을 활짝 열어야할 개천절이었음에도 이슬비가 내려 태극기를 적시더니 태극기는 언제 말리라고? 하늘이 하는 일에 인간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 오후엔 야외활동을 나가야 하기에...ㅎㅎ 야외 활동이란 다름이 아니고 태화강국가정원 가꾸기 참여입니다. 10월1일 부터 태화강국가정원 공간에 네델란드 출신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아우돌프정원 꾸미기를 시작 했거든요!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물으실 것 같아 부연 설명을 해야 되겠네요. ㅎㅎ 올 봄에 태화동주민자치회에서 마을가꾸기에 동참할 분들을 모집한다고 하기에 감히(?) 지원을 하게 되었지.. 2022. 10. 4.
아침인사 220908 9월 8일 목요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다 보니 그 높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ㅎㅎ 바람도 없어서 잠잠할 것 같은 아침인데 창을 열자마자 뒷산에서 귀뚜라미와 방울벌레의 연주가 제법 요란합니다. 듣기 좋은 멜로디가 아닌 것으로 보아 각자의 악기를 튜닝하는 시간인 듯 보입니다. 가을철이면 모든 분야에서 가을행사를 할 것이니 아마도 '가을음악회'도 곧 열릴 것 같습니다. 오늘은 흰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입니다. 술을 좋아하다 보니 진로(眞露)가 먼저 생각되지만 처서와 추분 사이의 24절기 중 하나입니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답니다. 즉,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라서 기러기는 날아오고, 제비는 도로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 2022. 9. 8.
아침인사 220720 7월20일 수요일 보통때 보다는 늦잠을 자서 일어나니 여덟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조금 신경 써서 일어나야 했는데... 부랴부랴 얼굴을 씻고 강한 해볕을 막아줄 챙이 넓은 모자와 활동하기 편한 반바지에 짧은 티, 이마에 흐르는 땀을 옆으로 돌려 흐르도록 하는 땀밴드, 땀밴드 아래에서 나는 땀을 딲을 커다란 손수건. 대충 요정도를 갖추고 태화강 국가공원 입구 진입도로 가운데 꽃밭을 만들러 봉사활동 장소로 나갔습니다. 이미 2~30명의 봉사자들은 낯익은 사람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안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나는 처음이니 눈을 마주치는 분들께 목례로 인사를 하고 옆으로 빠졌습니다. 시간을 보니 약속시간 아홉시에 조금 못미치는 시간이라 지각은 면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화단옆에는.. 202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