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비2

아침인사 220314 3월14일 월요일 어제 내린 비로 보기드문 아침 안개가 세상을 채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풍경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신선하고 설레임이 있습니다. 흔히들 사람들은 자연은 정해진 대로 변한다고 했는데 이번 가뭄은 왜 이렇게 사람을 애타게 정했는지 따지고 싶습니다. 상대가 하느님이라 해도... "50년 만의 가뭄"이라고 하니 따질만 하잖아요? 아마도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처음 겪어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가뭄이 길었으니 비를 바라는 마음들이 김소월의 시구절 처럼 한 닷새 왔으면 하고 바랬을텐데... 지금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의 손에도 접은 우산이 아니라 비바라기를 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는 집사람의 몫인 분리수거를 오늘은 자청을 했습니다. 분리수거장에 가려면.. 2022. 3. 14.
아침인사 220301 3월 1일 화요일 비가 왔습니다. 기다리던 봄비가 왔습니다. 아침마다 주고받는 카톡에도 봄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특히 오늘은 글이 아니라 농촌의 들판을 그린 한장의 그림을 받았습니다. 네모난 바탕에 여러 밭들이 그려진 그림인데 밭둑(경계선)을 보니 봄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햐~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이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이것 한장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려보고 싶었지만 도구가 없으니 부득이 컴퓨터를 이용해서 그리기를 해 봤습니다. ㅎㅎ 오늘은 일제 36년의 치욕을 떨쳐내려고 독립선언을 하고 전국 방방곡곡 만세를 부른 날입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SNS도 없고 통신을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로 어려웠을 터인데 어떻게 한마음으로 만세를 불렀는지? 그만큼 독립의 열망도 높았겠지만 이것.. 202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