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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301

by 올곧이 2022. 3. 1.

3월 1일 화요일

비가 왔습니다.

기다리던 봄비가 왔습니다.

아침마다 주고받는 카톡에도 봄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특히 오늘은 글이 아니라 농촌의 들판을 그린 한장의 그림을 받았습니다.

네모난 바탕에 여러 밭들이 그려진 그림인데 밭둑(경계선)을 보니 봄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햐~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이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이것 한장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려보고 싶었지만 도구가 없으니 부득이 컴퓨터를 이용해서 그리기를 해 봤습니다. ㅎㅎ

 

오늘은 일제 36년의 치욕을 떨쳐내려고 독립선언을 하고 전국 방방곡곡 만세를 부른 날입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SNS도 없고 통신을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로 어려웠을 터인데 어떻게 한마음으로 만세를 불렀는지?

그만큼 독립의 열망도 높았겠지만 이것 또한 예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나라는 국가의 기본요소이자 그 나라 국민들의 모태이기 때문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나라를 되찾고자 수많은 목숨들을 바쳤지만 아직도 외침의 후유증으로 나라가 반쪽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꼬집어 말하면 외침도 외침이지만 국민들끼리 의견을 통일하지 못하고 갈라진 것이 큰 원인입니다.

임진왜란을 겪고 십만양병설이 나왔지만 그건 그때 뿐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우수한 대한민국 사람이면 뭣하겠습니까? 나라도 못지키는데... (화가 납니다.)

 

지금도 세계는 거대 강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데 대하여 비난을 퍼붓고 전쟁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국내의 대통령 후보들은 평화를 존중한다면서도 다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갈기갈기 갈라놓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를 뽑는 것이 정말정말 중요한데 여론을 보면 거의 박빙입니다.

시험을 치면 맞추면서도 올바로 실행을 하지 못하는 ... 정말 어려운 나라, 어려운 국민입니다.

 

"나 하나라도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자"는 생각만 있어도 통일은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민족인데도...

소중히 간직하는 태극기를 내다 걸고 동네 표정을 살피며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제발 이성을 차리자고...

 

긁적긁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