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풍경1 안녕하세요? 230708 7월 8일 토요일 조용한 아침! 창 밖에는 고인이 된지도 수세기를 건너 뛴 미술가 고흐가 다녀갔나 봅니다. 넓게 펼쳐진 호박밭 사이로 노란 호박꽃이 여기저기 박혀있으니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려 놓은 듯. ㅎㅎ 참 신기하기도 하다며 한참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새들이 노는 풍경이 보입니다.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어린 참새 대여섯 마리가 총총걸음으로 비탈길 윗쪽으로 올라갑니다. 옆길로 새는 참새도 있었지만 하나같이 뒤돌아 서더니 홈으로 스틸하는 야구 선수 같이 바삐 납니다. 그리고는 또 올라갑니다. 아마도 보이지 않는 곳에는 어미새가 있는 듯 생각됩니다. 아니면 자율학습을 잘하는 착한 놈(?)들인가? ㅎㅎ 오늘도 오후 근무라서 느긋합니다. 수족관 청소를 하는 동안 물고기들이 대피해 있을 물도 이미.. 2023.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