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서답1 한글세대를 위한 한자교육 지난 추석도 그랬지만 명절이라고 해봐야 예전처럼 대가족이 모여서 제사를 지내거나 인사를 하는 그런 부담되는 행사는 이제 안하게 되었다. 어쩌면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세대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것에 나이 든 세대도 굳이 옛날 풍습을 이어 받으라고 강요(?)하기를 포기한 듯 하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국민 교육 헌장"을 만들면서 까지 민족중흥을 위해서는 조상의 빛난 얼과 문화를 지키고자 했던 일들이 개방된 사회를 접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겐 어쩌면 고리타분한 어른세대의 주장으로 밖에 이해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명절이 되어도 대가족이 모이는 일은 거의 없어지고 가정의 대소사 그것도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결혼이나 별세 같은 때만 어른들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일 정도다. 그.. 2024.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