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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죽걸산2

산책하기 좋은 날 240507 5월 7일 화요일  안녕하십니까? 그제가 어린이 날이었지만 일요일 휴일과 겹쳤다며 어제는 대체 휴일을 지정하는 바람에 연휴를 재미있게 보냈지 싶네요? 하지만 오늘은 화요일이지만 한 주의 시작일이니 월요일 아닌 월요병을 앓는 그런 날이네요. 즉, 평일의 시작이지요! ㅎㅎ  직장도 없는 실업자지만 기분만큼은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즐겁게 즐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제는 아내와 둘이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정자에 가서 물회로 점심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도 즐기고, 모처럼 예전에 낚시를 다녔던 감포에 가서 시장과 바닷가 낚시 풍경도 감상하고 간 김에 조금 더 올라가서 소봉대 바닷가를 산책하기도 했습니다.  어지간히 장성을 하고서도 아직은 결혼을 안했다며  '자칭 어린이'라며 어리광을 부리는 딸래미가 싫지는 .. 2024. 5. 7.
누죽걸산 240111 1월14일 목요일 오늘은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아직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이라 남산터널을 뚫고 이예로를 내려오는 차들만 반짝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있는지 문수산도 희뿌옇게 드러날 뿐이고 새들은 추위도 아량곳 않고 나들이를 나왔는지 여기서 지저귀니 저기서 대답을 하지만 왠지 오늘은 찍찍거리며 다투는 소리 같이 들립니다. 아마도 내 몸이 정상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문을 닫고 어제의 일을 되돌아 봤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는 몸만 좀 아팠을 뿐 기분은 말끔하고 좋아서 신문도 정독을 하고 인터넷 서핑도 하는 등 여유를 즐기다가 오후에 서당에 가서 서예연습을 마치고 부터 예정에 없던 무거동 친구와의 만남 때문에 이렇게 피곤으로 찌들게 되었네요. 아마 저녁 4시 정도쯤 .. 202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