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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2

아침인사 220520 5월20일 금요일 비가 내릴 듯 내릴 듯 하면서도 오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려면 이예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소리가 시끄러운데 요즘은 시끄럽기만 할 뿐 구름만 많습니다. 아마도 더 시끄러워야 비가 내릴려나 봅니다. (더 시끄러우면 방음막을 세워달라고 요구해야 할텐데...) 뒷베란다 창을 열어 놓고 친구들과 문복산에 갔던 어제의 일을 회상해 봅니다.아침 일찍 나섰던 터라 삼계리 경로당 주차장에 간신히 차를 주차는 할 수 있었는데,오랜만에 가서 그랬는지 등산로를 찾지 못할 정도로 집들이 많이 생긴 듯 생소했습니다.이쪽 저쪽 위치를 가늠하고 지난 기억을 더듬어 등산로 초입을 찾아내고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개살피계곡을 따라 걸으니 물소리와 새소리가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계곡의 수분을 먹어서인지 나.. 2022. 5. 20.
아침인사 220307 3월 7일 월요일 해가 올라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이 우중충한 월요일입니다. 간절한 비는 내리지 않고 파란색이 보이지 않는 하늘에 문수산마저 희미하니 조금 우울합니다. 미세먼지가 끼어서 그런 것은 분명한데 시끄러운 부정선거 뉴스로 마음이 상처 받은 영향이 큰 듯합니다. 그러려니 하며 넘기려 해도 자꾸만 자꾸만 마음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수렁에 빠진 듯 헤어나지 못합니다. 귀가 째지도록 울러대는 코로나 경보에도 짜증이 나고 연일 일어나는 산불소식도 짜증이 납니다. 이 정부가 시작될 때 적폐청산이라며 호들갑을 떨 때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긴 세월이 지나고 "그 동안은 내가 색안경을 껴서 그랬었구나!" 하고 반성하는 일이 있을지? 어제는 바람꽃이 피었는지 입화산을 올랐습니다. 몇 년 전이었.. 202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