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계절1 아침인사 221026 10월26일 수요일 아침 놀이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니면 보기 힘든 장면이지요! 그래서, 음악도 곁들어 틀었습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의 조용한 톤이 읇조리듯 작은 방안 구석구석을 파고 듭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가 바람에 날리는 은행잎이 지나는 사람들 마냥 저 멀리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라며 날이 저무는 줄도 모르고 상념에 젖었다는 가사가 참 처연하면서도... 글쎄요? 이 아름다운 아침 하늘도 몇 날이나 볼 수 있을런지? 아니 몇 년이나 더 볼 수 있을런지? 괜히 그 생각을 하니 센치한 요즘의 나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도 오후 일정이 있어서 아침 일찍이 뒷산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정상을 지나면 다운목장이 나오는데 평.. 2022.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