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그립다1 아침인사 220629 6월29일 수요일 구름의 색깔이 시커멓긴 해도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보이니 비요일은 아닌 듯 보입니다. 뒷산의 소나무는 시원한 바람을 맞고서 기분이 좋은지 있는 팔, 없는 팔 모두를 벌리고 너풀거립니다. 역시 여름이란 계절의 묘미는 땡볕으로 타는 듯 하다가도 한줄기 소낙비를 맞는 시원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는 선풍기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집사람의 볼멘소리에 별 재주는 없지만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것 저것 버튼을 눌러보니 회전기능이 작동하는 것을 보니 날개를 돌리는 모터가 이상이 있어 보였습니다. 날개를 돌려 보려고 나무 젓가락으로 건드리니 그제서야 잠에서 깬 듯 느릿느릿 움직이더니 쌩~ 돌아갑니다. ㅎㅎ 아마도 모터가 힘이 떨어졌거나 윤활을 돕는 구리스(oil)가 굳은 것 아닐까 싶어 분해를 해보.. 2022.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