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역1 아침인사 210831 8월31일 화요일 흐린 하늘이 마음을 무겁게 가라앉히고 있지만 도로공사장에서 들리는 망치소리는 숨이 가쁘게 타닥타닥 거립니다. 아마도 비가 내리기 전에 오늘의 목표량을 돈내기로 끝을 보려는 일꾼들의 욕심이 발동된 듯 생각됩니다. 욕심은 언제나 화를 불러 오던데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간당간당 외줄타기에 흥미가 있는 듯 보입니다. 그 뜨겁던 폭염도 이제 달이 바뀌면서 막을 내리고 적당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해놓고 보니 적당이란 것이 어느 정도인지 표현이 어렵네요. 그냥 춥지도 덥지도 않은 것인데... 이심전심 이해하시겠습니까? 어느 동네 사투리로 존재하다가 지금은 표준어로 지정된 "거시기"가 오히려 이해하기가 편 할 것 같네요. ㅎㅎ 엊 그저께 자전거로 강변을 달리다 보니 그야말로 누가 가꾸지도 않.. 2021.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