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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마음의 글73

수레바퀴의 또 다른 축인 아버지들에게 ------------------------ 략 ----------------------------------- 앞에서 나는 아내들에게 남편의 권위를 세워주라고 호소했다. 다시 말하지만 가부장적인 시대로 돌아가라는 뜻이 아니다. 남편이 가장으로서 아버지라는 위치에 서게 되면 남편의 역할을 구별해주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부가 함께 해야 할 일이다. 흔히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의 역할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고들 하는데, 이 말은 그동안 아버지가 가정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소홀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즉, 오늘날 아들이나 딸에게 아버지가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 명심해야 한다. 자기 아버지를 역할 모델로 한 아들에게나 성공한 많은 여자들에게 아버지들.. 2008. 5. 23.
친일사전’- 역사를 비틀고 있다 (공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50201033137191004 ‘친일사전’- 역사를 비틀고 있다 신의 손도 역사에 미치지 못한다는 준엄한 가르침이 있다. 역사는 내버려두어도 언제나 제 길을 가기 때문이다. 간혹 독재자의 오만이 역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어도 역사는 단 한 번도 그들 곁으로 다가간 적이 없다. 그러므로 역사는 있는 그대로를 적으면 되고, 그렇게 적힌 단초를 읽으면서 후대의 사람들은 지나간 시대의 공과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4월29일 ‘친일 인명사전 수록 대상자’ 477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2005년 8월 1차 발표 때의 3090명보다 1686명이 더 늘었다. 선정 배경 등을 둘러싼.. 2008. 5. 14.
南男北女의 사랑 꼭 이뤄졌으면... "우리 사랑 맺어지게 해 주세요" 2년 '교제' 끝에 프러포즈… 여인 "아이, 몰라요" 黨의 허락없인 결혼 불가… 답변 기다리는 중 2002년 개봉한 영화 '휘파람 공주'는 평양예술단의 수석 무용수가 한국에 공연을 하러 왔다가 평범한 남한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스크린에서가 아니라 휴전선이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는 현실에서도 과연 남남북녀(南男北女) 커플이 맺어질 수 있을까? 30대 후반 A씨에겐 몇년째 '노총각' 딱지가 붙어 있었다. 언제부턴가 주위 사람들 모두가 "이제 장가 가야지"라고 걱정 섞인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아직 짝을 못 만나서 그렇죠"라며 웃어 넘겼다. 그랬던 그가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다. 뽀얀 피부에 발그레하고 복스러운 두 뺨을 가진 고전 미인형인 20.. 2008. 5. 9.
노동자의 시 그 다음엔 처음엔 쪽팔리고 두번째는 오기로 세번째는 힘겹고 네번째는 악으로 다섯번짼 어깨동무 걸치고 여섯번짼 주먹을 치켜들고 일곱번짼 비정규 철폐를 외친다 여덟번짼 물대포를 맞고 아홉번짼 방패에 맞고 열번째는 해고의 칼날이 뱃속을 들어온다 이를 깨물고 설움을 훔치지만 벅차오르는 눈물 속 어른거리는 초롱같은 자식들 얼굴 꽉 깨문 입술 가냘픈 주먹에 힘주어보지만 새어 나오는 흐느낌은 핏물이 범벅이다 다음엔 그 다음엔 아~ 분신을 해야하나 by 현자2공장대의원 김동환 200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