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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父情

by 올곧이 2017. 4. 17.
오늘이 4월17일 월요일

어제는 뒷 산을 오르는데 휴일이라서 애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가끔 눈에 들어왔습니다.
걸음을 이제야 시작한 듯한 애들도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나는 父情을 느꼈습니다.

자식의 온 몸이 튼튼하라고...
자식의 오장육부가 세상살이에 뒤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저렇게 훈련을 시키는구나...?
내 어릴 때 나에게 지게를 지우고 나무하는데 데리고 다닌 아버지도 저런 생각을 하셨었구나...!
그래서 나는 아직도 건강하다 하는 고마움이 느껴졌습니다.
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계시는 지금 말입니다.

암튼 세상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뿌옇던 세상을 좀 더 밝게 하려는가 봅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이렇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비가 오지만 기쁜 마음으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시작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